19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2층을 카지노로 새롭게 단장해 1062㎡(약 322평) 규모의 하이롤러(고액 베팅 고객) 전용 공간으로 바꿨다.
1968년 개장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VIP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VIP 새 영업장은 상위 1%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멤버십 공간이다.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과 일본의 큰손이 타깃이다. 파라다이스는 총 7개의 프라이빗 룸과 라운지 등 고객 맞춤형 하이엔드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서 9년 만에 이뤄진 확장으로 전체 면적은 종전 3934.60㎡(1190평)에서 4587.26㎡(1387평)로 넓어졌다. 게임기구는 총 112대의 테이블 게임과 213대의 머신 게임 등 종전보다 19대가 늘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워커힐의 VIP 신규 영업장을 기반으로 2025년 220억원, 2026년 320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를 신규 오픈해 VIP 고객 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확장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하이롤러 고객 확보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VIP 전용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카지노로 변모해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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