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두 정책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총 20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공기관 3개 분야로 구분해 심사했고 분야별로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을 선정했다. 장려는 총 11건이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있다.
본청 최우수는 도시가스 연결 재료비를 가구당 최대 2만원 인하한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가 받았다. 그간 이사 시 가스레인지를 연결할 때 발생하는 재료비가 과다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을 파악해 5개 도시가스회사와 협의해 제도를 개선했다.
자치구 최우수로는 광진구의 생활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추진사업이 꼽혔다. 동별로 일·화·목과 월·수·금으로 나뉘어 있던 생활쓰레기 수거방식을 연구 용역을 거쳐 주 6일 수거제로 통일하고, 직영과 대행으로 이원화됐던 재활용 수거도 일원화했다.
시 본청·사업소 우수 2건은 시 10㎝ 빗물담기 프로젝트 사업(치수안전과), 시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정책(양성평등담당관)이다. 자치구 우수 2건으로는 공유 모빌리티 통합신고 시스템 운영(송파구)과 대형생활폐기물 폐목재 재활용 매각 협약 체결(금천구)이 선정됐다.
또 공공기관 우수 2건으로는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 구축 사업(서울교통공사), 공영주차장 '미납 ZERO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개선 사업(송파구 시설관리공단)이다.
시는 우수사례 선정 부서에 시장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공적자에게 △특별승급 △성과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의 인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에게 도움을 드리는 적극행정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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