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티웨이항공과 'SAF 공급' 협력…"탈 탄소 흐름 부응"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9.19 09:49
S-OIL(에쓰오일)은 19일 티웨이항공과 'SAF(지속가능항공유) 상용운항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OIL은 이달부터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는 물론, 향후 필요한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SAF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시행에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S-OIL 관계자는 "정유·항공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S-OIL은 SAF의 생산,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처리(co-processing)했고, 지난 4월에는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이달부터 도쿄를 상용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도 직접 생산한 SAF를 주 1회 공급한다.


S-OIL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전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겠다"며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OIL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해왔다.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대상 친구추천 이벤트, 콜라보 영상 제작 등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S-OIL 캐릭터인 '구도일'이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지 유럽 5개 도시(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를 여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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