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올 시즌 최악의 선수" 英 냉혹 평가, '최전성기→급격한 슬럼프' 도대체 왜... '이대로면 선발로 못 나와'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 2024.09.19 10:45
황희찬. /AFPBBNews=뉴스1
영국 현지에서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올 시즌 경기력에 날 선 비판이 나왔다. 비단 한 경기 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정말 고전했다"며 "지난 시즌 황희찬은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새 시즌은 어렵게 시작했다. 특히 브라이튼전은 끔찍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19일 브라이튼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6분까지 뛰었지만, 단 21번의 터치만 기록한 채 교체됐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터치를 기록했다. 26분을 뛴 넬송 세메두도 21번의 터치를 했다"며 "황희찬은 패스 15개만 시도했다. 그중 14개가 정확했다. 단 한 번의 슈팅은 빗나갔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골을 터트리며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허나 올 시즌은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듯하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는 동안 선발로 나설 수 없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하나다"라며 "지난 시즌처럼 위협적이지 않다. 아마 포지션 문제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측면에서 뛰는 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는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덕분에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울버햄튼에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한 혹평에 경고 메시지까지 남겼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빠르게 경기력을 되찾아야 한다. 울버햄튼은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울버햄튼 지역지도 황희찬의 경기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올 시즌 마수걸이포가 절실한 경기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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