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 출시…"냄새 걱정 끝"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9.19 10:47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냄새 케어 김치통'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인공지능)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성에를 제거해 주는 'AI 정온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과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이 새롭게 적용됐다. 업계 최초로 가스 밸브가 장착된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흡수 필터를 통해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줄여 준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가전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스캔킵' 기능을 갖췄다. 스캔킵 기능을 사용하면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로 스캔하면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스스로 설정해 준다.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곡물, 육류 등 500여종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적용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 가벼운 터치로 상칸 도어를 자동으로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등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490ℓ,583ℓ)과 키친핏 타입(420ℓ)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52만원~416만원, 233만원~380만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가족 구성원마다 각기 다른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냉장고"라며 "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 편리한 맞춤 기능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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