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수출, 성공적 완수 위해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9.19 08:42

[the300](상보)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체코 방문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이 19일 '윤 대통령, 법적 분쟁에도 체코 원전 건설계약 체결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서면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간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와 같은 가치 공유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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