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원→12만원'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대폭 하향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4.09.18 19:15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morganstanley)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27% 넘게 낮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과잉을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업황 고점을 준비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시장이 내년 호조세를 보이겠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점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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