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볼일 보고 난리"…내비에 속은 차 수백 대 고립? 무슨 일이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4.09.18 18:13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곳곳이 귀경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지방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50분이 걸리고 있다. 2024.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차량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의 안내를 따라 귀경에 나섰다가 차량 수 대가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가는 농로에 갇혀 오도 가도 못했다는 다수의 게시글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관련 후기는 17일 연이어 게재됐다. 한 스레드(Threads) 사용자는 농로를 따라 차들이 늘어선 모습의 사진과 함께 "내비게이션이 이상한 농로로 보내(안내해) 1시간째 갇혀 차 수백 대가 늘어서 있다. 내비게이션에 속은 차들"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스레드 사용자는 "아산 인주교차로 논길로 가지 마라. 빠져나가는 데 3시간 걸렸다"며 비슷한 사진을 올렸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추석 당일 오전 광주광역시에서 경기 부천으로 이동하던 중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행담도 방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 내비게이션이 국도로 안내하길래 따라갔다가 논두렁길에 고립됐다"며 "2㎞ 지나는 데 5시간이 걸렸다. 수백 대가 논두렁 옆길에 서 있었다. 아이고 어른이고 오줌 싸고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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