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전년 대비 44.8% 감소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 2024.09.19 06:00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진=뉴스1

서울경찰청이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사고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전후한 10일간(9일~18일) △112 종합상황실△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전 기능 역량을 집중하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연휴기간 귀성·귀경객이 많은 서울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순찰활동 강화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혼잡 완화 등 국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일 평균 교통경찰 344명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 순찰차 224대를 투입해 관리했다. 그 결과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지난해와 비교해 44.8% 감소했다.

발생건수로 보면 지난해 추석연휴간 일평균 교통사고가 57건 발생했지만 올해는 31건으로 줄었다. 부상자 발생건수도 같은 기간 53.9%(일평균 81명→31명) 줄었다.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형사·교통 등 연인원 3만4345명(일 평균 3816명)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과 범죄 취약지 위주로 가시적 순찰도 진행했다.


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기관, 귀금속점, 편의점 등에 대해 범죄 예방진단을 진행하고 범죄예방수칙을 홍보해 범죄 취약 요소를 적극 보완했다.

연휴기간 자칫 강력범죄로 이어질수 있는 가정 내 관계성 범죄 예방에도 나섰다.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과 학대우려 아동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수합동조사 △ 긴급 응급조치 △ 형사입건 △ 주거지가 노출된 피해자 보호시설 인계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맞아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 등을 활용해 응급실 주변을 1222회 순찰하고 739회 거점근무를 실시했다.

경찰은 "응급실 등 의료기관 112 신고 신속 대응과 응급환자 후송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기여했다"며 "시민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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