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흥행에도 주가 '뚝'…증권가 "강력 매수 추천"한 종목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9.18 15:30

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둘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이 휴메딕스를 분석한 '필러로 고성장, CMO/CDMO가 히든 밸류'와 KB증권 권태우·성현동·김선봉 연구원이 디케이티에 대해 쓴 '실적 락바텀 확인과 오버행 해소, 매수 전략 필요',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넥슨게임즈 분석 보고서인 '블아 가치도 안되는 시총. Conviction Buy' 입니다.




CMO·CDMO 고성장 주목…PER 7.9배 저평가



최재호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바이오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MO와 CDMO 부문이 고성장하면서 2026년에는 현재 주력 사업인 필러 매출 비중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최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CMO 사업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인 CDMO는 2026년부터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주력 사업인 필러 역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휴메딕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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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는 필러 수출 국가 다변화 및 2026년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복합 필러 출시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2025~2026년 필러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시작과 더불어 2026년에는 CDMO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멀티플(주가 배수) 상향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전망 PER(주가순이익비율) 7.9배로 타 미용업체 평균(17.1배) 대비 저평가 국면이다.

본업인 CMO·CDMO 사업에 주목이 필요하다. 2026년 예상 매출액 2261억원 중 CMO·CDMO 매출 비중이 41.9%로 필러 매출 비중 38.4%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CMO 사업 부문은 고르게 성장 중이며 CDMO 부문은 다수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58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530억원이다. 내년에 이어 2026년 역시 복합필러(PRDN 등), CDMO 매출 인식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본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오버행 우려도 해소


권태우 연구원 등은 디케이티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성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의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50%대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규 사업을 위해 발행했던 전환사채는 올해 상반기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출회) 우려도 해소됐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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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한 37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2% 늘어난 226억원이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5154억원, 영업이익은 57.5% 증가한 357억원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IT OLED 사업의 성장, ESS·파킹 리튬 배터리 모듈(P-LBM) 등 신규 사업의 강력한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넘어 중대형 제품에 OLED가 확대 적용되면서 FPCA(연성회로기판에 각종 부품을 실장한 형태의 부품)의 단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AI 기능이 발열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어 동사의 과전류 방지 보호회로(S-PCM)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 매출은 2024년 717억원에서 2026년 2674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을 위해 발행했던 전환사채의 전환 가능 수량은 지난 3월25일 약 111만주(94억원)에서 현재 17만주로 감소했다. 발행 주식 총수의 0.9%에 불과하다. 60일 평균거래대금은 약 40억원으로 오버행 해소를 의미한다. 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신작 게임 반영 안 된 과도한 저평가…넥슨게임즈 '강력 매수' 추천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제공=넥슨게임즈

임희석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시가총액이 동사의 IP(지적재산권)인 '블루 아카이브' 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현 시총은 최근 발행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신작 게임의 흥행을 감안하면 주가는 바닥권이라는 평가입니다.

넥슨게임즈에 대해 '강력 매수'(Conviction Buy) 의견을 제시하면서 중소형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PC 트래픽 하향 안정화 완료와 함께 주가 반등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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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넥슨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원으로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트래픽이 초반 대비 감소한 것은 맞지만 이번 흥행으로 동사는 연 1000억원 수준의 공헌이익 기여가 가능한 파이프라인 획득과 국내사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공률(Hit Ratio)을 달성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3400억원으로 트리플A급(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 게임) 콘솔 게임을 성공시킨 것에 비견된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최상위 IP 반열에 올라섰으며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공헌이익은 1200억원 이상 발생할 전망이다. 연간 공헌이익의 10배만 해도 1조2000억원의 가치다. IP의 종적 확장을 통한 신작 출시로 보다 폭발적인 매출 및 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PC 트래픽 부진에 대한 시장 실망이 큰 상황이나 넥슨은 공개되지 않은 콘솔 접속자와 매출 지표가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PC 트래픽 하향 안정화 완료와 함께 주가 반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프로젝트DW(던전앤파이터 IP)에 대한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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