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 탄도미사일 발사, 한반도 평화 심각하게 위협…규탄"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9.18 13:26

[the300]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4.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외교부는 18일 이준일 한반도 정책국장이 이날 오전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및 오코우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3국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약 400㎞(킬로미터)를 비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3일 북한 당국이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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