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을 3년간 1조1300억원 편성한다. 한화오션은 이 예산을 올해 지난해보다 288억원 늘어난 35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5년 3800억원, 2026년 4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 체질 개선을 위해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도 투자한다. 6개 분야별로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 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과 안전요원 확대 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와 안전경영 수준 향상 70억원 등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 지적들과 안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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