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의 드론 한강 밝힌다..'한강 불빛 공연' 21일부터 개최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9.18 11:15

올 상반기 7만8000명 관람..신비의 숲·콜드플레이 연계

지난 4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한강 불빛 공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불빛 공연(한강 드론 라이트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 불빛 공연'은 지난해 4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첫 공연을 펼친 후 시민들의 높은 인기 속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멀티 드론쇼다. 올해 상반기엔 '인조이 올 댓 서울', '카카오프렌즈와 떠나는 별빛여행' 등의 주제로 총 4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총 7만8000명이 한강공원을 찾아 관람했다.

이번 하반기 공연일은 이달 21·28일, 다음달 4·9·26일이다. 총 1000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밝히며 시민과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신비의 숲'을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펼쳐진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마법 숲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28일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음악과 불빛이 어울리는 장관을 선보이고, 다음달 4일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드론으로 관련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강 불빛 공연은 한강공원 인근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하반기엔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여 가을밤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해달라"며 "공연 당일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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