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확대…코타키나발루·삿포로 등 신규 취항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9.18 09:44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24년 동계 운항 기간 부산 출발 코타키나발루·가오슝·삿포로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동계 기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27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월·수·목·금·토·일) △부산~가오슝 주 3회(화·목·토) △부산~삿포로 주 5회(월·수·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주 6회(월·화·목·금·토·일) 운항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의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20분(현지시간)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한다. 현지에서는 오전 2시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에 도착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20분 출발해 가오슝에 오후 3시15분(현지시간) 도착, 가오슝에서는 오후 4시2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한다. 부산~삿포로 노선의 경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삿포로에 오후 1시40분에 도착하고 다시 오후 2시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해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여객 수요를 확보해 지속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 13만62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만 가능하고 이달 26일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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