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내분비·소화기·암·비뇨기 '글로벌 TOP5'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9.18 09:42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2025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를 시행,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이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30여개 국가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0%) △의료기관 국제 인증(6.5%)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3.5%)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세계 5위권에 4개의 임상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곳 안이다. 특히 내분비 분야는 3년 연속 세계 3위로 선정됐으며, 암 분야에서도 지난해보다 순위를 한 계단 올려 세계 5대 암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소화기·신경·심장·심장수술 총 5개로 국내 병원 중 최다로 기록됐다. 심장과 심장수술 분야는 5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권에 든 분야 외에도 신경 8위, 정형 12위, 심장 24위, 호흡기 25위, 심장수술 42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순위가 상승한 분야가 많았다. 심장수술 분야는 10단계, 심장 분야 9단계, 호흡기 분야는 7단계 올랐으며 소화기, 암 분야는 한 단계씩 상승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올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세계 22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중증 환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료부터 수술, 입원까지 모든 서비스에 자체 표준지침(아산 글로벌 스탠다드·AGS)을 정립해왔다"며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해외 환자 수만 120여개국·1만9000여명, 서울아산병원으로 연수를 왔던 해외 의학자만 51개국·466명에 달할 만큼 우수한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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