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힙합 거물 퍼프 대디, 뉴욕 호텔에서 체포…무슨 혐의로?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24.09.17 22:14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힙합 대부 '퍼프 대디'(숀 디디 콤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4.03.2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퍼프 대디'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가 미국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은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콤스를 체포했다. 콤스의 혐의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콤스의 변호인은 수사당국과 자수여부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콤스의 변호인 측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검찰의 부당한 기소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콤스가 기존 수사에 협조해 왔으며 이런 혐의를 예상하고 지난주 스스로 뉴욕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CNN은 "올해 초 콤스는 수개월에 걸친 성매매 혐의로 수사대상이 됐다"며 "미 수사당국은 3월 로스엔젤러스와 마이애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콤스에 대한) 이번 연방 수사가 여러 민사 소송에서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수사 범위가 △성매매 △돈세탁 △불법 마약에 초점을 맞춰 훨씬 더 광범위하다"고도 전했다. 콤스는 지난해 11월부터 10여건의 민사소송을 당했고 그 중 9건은 성매매혐의로 직접 고소 당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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