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9시간 50분'…귀경길 정체 18일 새벽 풀릴 듯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9.17 14:51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에 차량들이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부터 이어진 귀경 행렬은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5시 기준으로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10시간 소요될 전망이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66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전망된다.

양방향 모두 혼잡할 가운데 특히 귀경길 정체가 극심하겠다. 오전 6~7시쯤 시작된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 최고조에 이르고 오는 18일 오전 3~4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1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4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7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9시간 50분 △울산 9시간 20분 △대구 8시간 50분 △강릉 5시간 20분 △양양 4시간(남양주 도착) △대전 5시간 10분 △광주 8시간 30분 △목포 8시간 4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오는 18일까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알뜰간식, 세차요금, 지역 관광명소 연계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차량이 집중되는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를 대상으로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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