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진원, 파리올림픽 현장서 대형비빔밥 만들고 'K-푸드' 홍보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4.09.21 19:30
프랑스 파리 '2024 한식문화홍보캠페인' 현장 사진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024 한식문화홍보 캠페인'을 통해 한식 홍보에 나섰다.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공진원 한식문화홍보 캠페인은 올해는 밀라노, 뉴욕, 자카르타에 이어 올림픽이 열린 파리에서 한식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프랑스 파리에선 한국의 전통상차림인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식문화행사와 한식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 현지인뿐 아니라,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의 매력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소개했다.

한식문화행사는 현지 거리응원이 열린 파리 최대 번화가인 15구청 광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옥 형태의 반짝상점에 마련된 평상에 앉아 다과상과 전요리를 담은 주안상과 전통음료와 즐기며, 한식의 다양한 풍미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공진원이 전통문화분야 청년창업기업 공모를 통해 발굴한 업체 '에움'에서 만든 조각약과와 다식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이벤트 '한식앙상블'에선 장동광 공징원 원장과 파리 15구청장 필립 구종 (Philippe GOUJON)을 비롯해 약 200여명의 현지참가자들이 대형비빔밥을 함께 만들었다.

파리 15구 중심에 위치한 OORI센터에선 주안상 차림을 체험하는 한식문화교실이 열렸다. 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현지에서 한식문화를 알려온 정주희 대표가 진행했다. 시연 이후, 직접 만든 음식을 유기그릇에 담고, 전통주와 함께 한식문화의 진수를 체험했다. 현장에는 공진원이 주프랑스문화원에 보급한 한식문화상자와 함께 미니자개소반 만들기, 북어키링 만들기, 보자기 워크샵,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진원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대표국가를 선정해 한식문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한식문화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해외문화기관에 보급해 온 한식문화상자를 주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문화원,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등 총 3개소에 연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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