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6개월 시한부 충격에도…"이건 기회" 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9.17 08:16
배우 김우빈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신동엽은 김우빈이 과거 비인두암을 투병했던 일을 언급하며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런 게 얼마나 힘든지 나는 우리 어머니를 떠나보내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다 봤기 때문에 (김우빈이) 어떤 마음으로 힘듦을 버텼는지(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낸다"며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라고 하더라.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배우 김우빈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이어 "(그래도)'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 기회다' 싶었다"며 "데뷔 후 10년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날 되돌아보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과도 너무 좋고 병원에서도 '너무 놀랍다'고 했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내가 빨리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이 내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느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간 투병했다. 비인두는 코 뒤쪽, 인후의 위쪽에 있는 부위를 말하며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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