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보름달 더 가까이 온다…'슈퍼문' 볼 수 있는 시간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9.16 16:20
지난해 추석 때 뜬 보름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뉴스1

올해 추석에는 평소보다 밝고 큰 '슈퍼문' 보름달을 볼 수 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과학계는 "달이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5만 8211㎞로 평균 거리보다 가까워 더 밝고 큰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보이는 크기가 다르다. 달과 지구 중심과의 평균 거리는 38만 440km이며 가까워지는 근지점에서는 35만 6400km이고 멀어지는 원지점에서는 40만 6700km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기준으로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슈퍼문은 학술 단어가 아닌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은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떠서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태양 정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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