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시도?…용의자 아들 "아버지가 미친 짓 할리 없어"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16 11:18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출동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웨스트 팜비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암살 시도가 15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 용의자의 아들은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할리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그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벌어졌다.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알려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남성의 아들인 오란 루스는 CNN에서 "내가 아는 아버지는 그런 미친 짓을 할 것 같지 않다. 아버지는 사랑스럽고 배려심 많으며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이라는 것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일이 너무 부풀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내가 들은 얘기로는 (사건이) 폭력적이지 않고 내가 아는 그는 그런 미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아버지이자 훌륭한 사람이며 그를 정직한 시각으로 묘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언 웨슬리 루스의 정확한 신원이나 그가 왜 트럼프를 암살을 기도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주택 건설업자로 자영업을 하는 그는 우크라이나의 강경 지지자이며,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종종 정치에 대한 의견을 밝혔고 때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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