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본격적인 교통 정체 시작…'서울→부산' 7시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4.09.14 09:58
[용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양방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취재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심동국 경위, 박명수 경위, 손동현 경장) 2024.09.13.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며 교통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3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교통 체증은 오전 5~6시부터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오후 8~9시쯤에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4~5시 최대,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전 9시15분 기준 잠원~서초 3㎞, 오산 부근~안성 15㎞, 안성~안성 부근 2㎞, 천안~청주 분기점 43㎞, 대전터널~비룡분기점 1㎞ 구간이 붐비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순산터널 부근 2㎞, 서평택분기점~서평택 7㎞, 서평택~서해대교 4.5㎞, 송악 부근~당진 6㎞, 서산~운산터널 부근 4㎞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문막휴게소 부근에서 2㎞, 여주 휴게소~여주 분기점 부근 7㎞,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2㎞,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선 남이 방향의 경우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10㎞, 일죽~일죽 부근 4㎞,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2㎞, 오창읍 부근~남이분기점 10㎞에서 정체되고 있다.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오전 10시 기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강릉 4시간 10분 △양양 3시간 2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40분 △광주 5시간 40분 △목포 6시간 1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3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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