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는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내 네트워크 분배기에서 데이터 패킷 멈춤 현상으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저녁 20시 27분 장애 발생 인지 후 31분경 '긴급상황 시 112로 신고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장애 발생 약 19분 후인 20시 46분부터 신고시스템이 복구돼 119 신고시 접수자가 수기로 신고자의 위치 등을 파악해 상황을 처리했다. 이후 21시 15분에 완전 정상화되면서 신고자 위치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19분 동안 119에 미접수된 신고는 총 129건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장애 복구 직후인 20시 48분부터 신고자들에게 전화로 회신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비긴급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약 19분간 시스템 오류로 시민들에게 불편드린점 사과드린다"며 "현재는 시스템 복구가 완료되어 정상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