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을 중재하던 경비원을 넘어뜨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A씨(20대)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5분쯤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경비원 B씨(60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중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다른 차량 운전자와 차량 출입 문제로 시비를 벌이고 있었다. B씨가 이들의 다툼을 말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경비원 B씨는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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