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AI 심근질환 진단솔루션 '마이오믹스' 말레이시아 인허가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 2024.09.13 19:10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가 비침습 심근질환 진단 솔루션 '마이오믹스(Myomics)'로 말레이시아 규제 당국(Medical Device Authority Malaysia, MDA Malaysia)의 인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말레이시아에서 마이오믹스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이오믹스는 AI를 통해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해 심부전, 심근염, 아밀로이드증 등의 심근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20곳 이상의 국내 상급 종합병원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태국, 대만, 미국에서도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팬토믹스는 지난 2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의료기기 판매 기업 Getz Healthcare의 말레이시아 지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인허가를 획득했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마이오믹스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빠른 진단을 받아 적시에 치료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말레이시아 의료진의 편의성 증대과 현지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FDA 허가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마이오믹스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해외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여러 의료 현장에서 마이오믹스가 중점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Getz Healthcare 등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토믹스는 올해 국내 의료 영상 AI 업계 최초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팬토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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