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는 한우·과일·수산물 할인 시즌?…대방출 기회에 얼른 사세요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9.14 08:30
추석 명절을 앞둔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비아5일시장에서 손님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정부가 추석을 맞아 한우, 과일, 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요가 늘면서 물가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물 성수품 가격은 전년 대비 증감은 있으나 정부의 수급안정노력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대표적 성수품인 참조기의 경우 지난 5일 기준 가격은 마리당 2224원(KMI 기준)으로 작년 대비 약 11% 높으나 평년 대비 비슷한 수준(0.2%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해수부는 앞서 추석 수요증가에 대비해 참조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차원에서 8월 하순부터 정부비축물량 160톤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또 전국 42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참조기 등 최대 13종에 대해 15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하며 최대 6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수산물을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굴비를 포함한 추석 민생선물세트를 수협 등에서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등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우럭은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전남 흑산도를 중심으로 출하·유통되고 있으며, 8월은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지만 가격 오름세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으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배 선물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추석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으로부터 사과·배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8일까지 전국 34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중심의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명절 수요에 대응해 사과, 배 시장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3만톤)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할인지원, 실속선물세트 추가 공급 확대 등 보다 강화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대형마트 및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주요 성수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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