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 中 시노팜과 K-보톡스 화장품으로 K-뷰티 수출 모색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9.13 18:37
바르는 보톡스 치료제와 차세대 화장품 개발 기업 칸젠(대표 박태규)이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씨엠디씨(Sinopharm-CMDC, 이하 시노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노팜 그룹은 중국 최대 국영 의약 기업으로, 약품 개발·생산·판매와 병원 및 약국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공진립 시노팜 부회장이 칸젠 본사를 방문,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양측은 앞으로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 개발 및 중국 법인 설립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칸젠은 피부 투과율 및 약물 전달 개선 기술 기반의 바르는 보톡스 '스노우 톡스'를 개발한 회사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경제진흥원과 시세이도가 주관한 화장품공모대전에서 '차세대 화장품'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시노팜과의 이번 제휴로 칸젠의 기술력과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증할 날을 고대한다"며 "중국 시장 진출에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진립 시노팜 부회장은 "칸젠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양사의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중국에서 다시 회담을 갖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태규 칸젠 대표(사진 왼쪽)와 공진립 시노팜 부회장이 MOU 행사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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