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의 투자 인기글을 MTS에서 본다… NH증권, 자동번역 기능 추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4.09.13 15:38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채널 게시물을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월스트리트베츠는 1600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다. 2021년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촉발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최신 정보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QV 앱과 나무증권 내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오픈AI의 GPT-4 기술을 활용해 월스트리트베츠의 인기글을 자동 번역해 제공한다. 레딧의 독특한 커뮤니티 문화와 밈(Meme)까지 반영된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중락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해외 주식 시장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글로벌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커뮤니티 채널 개편도 단행했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종목 시세와 차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률 공유를 통해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보유종목 피드를 통해 투자 종목의 최신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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