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명절을 맞는 탈북민들이 향수를 달래고, 행복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안보자문협의회는 198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함께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다. 올해 설 명절에 탈북민 지원(400만원)을 비롯해 탈북민 대상 범죄예방물품(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양재웅 안보자문협의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와서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주경찰과 함께 탈북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탈북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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