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찾은 독일·베트남 대사 왜?…K-전통시장 세계로!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9.13 13:47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 대사,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 대사, 부호 베트남 대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경동시장을 찾았다.

경동시장은 국내 최대 약재 시장으로 슈미트 대사가 자주 찾는 시장이다. 시장 내 베트남 상인 점포도 있어 베트남 대사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오 장관은 한국에 부임한 이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시장 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는 슈미트 대사와 베트남 상인들이 한국의 전통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어 관심이 많다는 부호 대사에게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 장관은 "전국적 소비축제인 9월 동행축제가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전역에 알려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 및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3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대사님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기쁨과 의미가 크다"며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할인 및 사용처 확대는 물론, 전통시장에서 동행축제 기간중 문화공연, 체험행사, 야시장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추석 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주변의 시장을 많이 찾아서 우리 전통시장의 활력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통시장이, 또 전통시장 상품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 날까지 우리 K-전통시장도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을 맞이한 전통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와 이번 주 15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