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등 與지도부, 서울역서 추석 귀성길 인사…"격차 해소 최선"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 2024.09.13 13:44

[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가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귀성길 인사를 전했다.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역사와 승강장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수민·정성국·정희용·신동욱·한지아·박정하 의원도 함께 인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풍성한 한가위'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거나 악수를 했다. 한 대표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국민의힘은 팸플릿을 통한 홍보도 진행했다. 한 대표는 팸플릿을 통해 '격차해소'를 강조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이 많다"고 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최근 당에 격차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를 꾸리고 학력·빈부·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한 대표의 지지자를 포함한 시민들은 한 대표에게 "대표님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 대표는 몇몇 시민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서울역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한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한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별검사법'을 발의하라며 연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도 국민의힘을 향해 장애인권리입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역서 인사를 마친 뒤 서울시 관악구 상록지역 아동복지 종합타운으로 이동했다. 한 대표는 이곳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대신 결식 아동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하기로 했다.

이 시간 추 원내대표는 서울시청 인근 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 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이태원 참사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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