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4연임 성공…"안정적 경영성과 인정"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4.09.13 11:39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사진)가 4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 푸본현대생명 CEO로 선임된 그는 2027년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푸본현대생명은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8월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최고경영자후보로 이재원 대표를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 측은 "과거 21년간 보험·은행·캐피탈 회사에서 마케팅과 전략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취임 후 2012년부터 지속됐던 적자 상황을 2018년도에 흑자 전환했고 이후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2022년 이후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의 상황에서도 신회계제도(IFRS17·K-ICS)의 안정적 도입과 보험회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사업 구조의 재편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재원 사장은 2017년 선임된 이후 푸본현대생명의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기존의 퇴직연금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보험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보험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중단됐던 방카슈랑스 영업과 보험대리점(GA)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재런칭했고 텔레마케팅(TM)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 채널 다각화와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또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 플랜과 니즈에 맞춰 'ZERO'와 'MAX'로 상품 라인업(Line up)을 구성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ZERO 나를 위한 암보험'과 'MAX 종신보험 원픽'이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보험 마이픽'을 출시했다. 대내외적으로는 소비자중심경영, 조직문화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ESG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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