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측은 13일 공지를 통해 "어제(12일)와 오늘(13일)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임현택 의협 회장에게 참여를 요청했으나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협 등 의료 단체가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추석 연휴 전까지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킨다는 한 대표의 계획은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료 단체 15곳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확답을 받은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과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대협)가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했다.
그러나 전의교협은 전날 "현재까지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가 없음을 알린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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