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가 올해 사업 계획 가이던스인 영업이익률 4%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진이 높은 중국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마진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국내 완성차의 총 생산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OEM(주문자위탁생산)향 매출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중국 로컬 OEM향 매출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 들어서는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발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배 수준으로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며 "연초 이후 HL만도는 매 분기 시장 기대치에 준하거나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주가 수준은 연초 수준과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반등 촉매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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