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할듯…목표가↓-현대차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9.13 08:43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차증권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내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4%대 하회하는 17조7000억원, 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DRAM(디램) 내 HBM 매출액 비중은 엔비디아의 H200발 HBM3E(차세대 HBM)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5%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NAND(낸드) 내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비중도 50%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도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각각 두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심한 이유는 핵심 거래선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제품 출시 지연 가능성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에는 내년 1분기로 출시 연기될 것으로 보였던 차세대 칩 B200의 연내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B200A는 일반 기업와 통신사를 중심으로 수요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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