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1회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첫날이 그려졌다.
이날 노정명은 아홉번째 돌싱으로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은지원, 이혜영 등 MC들은 "낯이 익은데 누구지?", "아이돌 출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니 그는 2005년 데뷔한 '원조 군통령' 그룹 레드삭스 출신이었다. 이지혜는 "언제 결혼했다가 이혼했는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노정명은 "제가 생각해도 제 스스로 끼가 많고, 텐션이 높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그런데 결혼 생활을 하다 보니 제 본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따뜻한 말 한마디, 제가 한 음식에 대해 '맛있네', '잘 먹었어', '고마워'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제 마음에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 인생에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저는 사랑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열정 있는 남자,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고백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노정명은 2005년 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해 2007년 팀에서 탈퇴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으나, 2020년 SBS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를 통해 복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