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디 프레사콘크레마313(FresaConCrema313)를 사용하는) 미국 여성은 '미국 매장에서 빅맥을 먹다가 끔찍한 발견을 했다'고 틱톡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음식을 먹은 후 즉시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햄버거 빵을 뜯은 후에야 음식 안에 하얀 '작은 벌레'가 있단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고기 패티 위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들이 찍혀있다.
그는 "처음 개봉했을 때 10마리 정도 있었는데 모두 햄버거 안으로 다시 기어들어 갔다. 이 햄버거를 먹은 이후 15분마다 화장실로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벌써 7파운드(약 3㎏)이나 빠졌다. 맥도날드가 살을 빼게 할 수 있는지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맥도날드 음식에서 구더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 여성은 해시브라운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한 후 다시는 맥도날드에서 식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도 한 여성이 하트퍼드셔 레치워스에 있는 매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던 중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매년 약 4500만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12만 8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데, 약 3000건은 치명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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