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물가도 안정세…나스닥 +1% S&P +0.75%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9.13 05:12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도매물가 지표를 기반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다음주로 예고된 중앙은행의 정례회의(FOMC)에서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인하 직전까지는 기대심리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분위기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5.06포인트(0.58%) 상승한 41,096.7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1.63포인트(0.75%) 오른 5595.76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174.15포인트(1%) 상승해 지수는 17,569.68에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빅테크과 반도체 기술주들의 랠리가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올라 주당 120달러대를 회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 가까이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알파벳은 2% 가까이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3%, 1% 안팎 상승했다. 테슬라도 1% 미만 수준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연이어 발표된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조금 더디지만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반갑게 맞았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이번 주에 내주 18일로 예고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18일 회의 과정에서 금리인하 여부와 폭을 결정짓는 최종 데이터로 활용된다.

에드워드 존스 수석 투자 전략가 모나 마하잔은 "투자자들은 9월의 변동성이 계절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전제 하에 작금의 경제가 서서히 냉각되겠지만 급격히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러한 심리적 불안정성이 계속될 수 있지만 예상대로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시장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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