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 선임…민희진 복귀 요청에 "원칙 대응"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2024.09.12 18:15
이재상 신임 하이브 대표./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는 1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회사는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상 CSO (최고전략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 CSO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였던 박지원씨는 사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모니터그룹 전략컨설턴트, 현대자동차 마케팅광고 그룹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IGO (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 (최고전략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하이브는 이 신임 대표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3만주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17만7365원, 행사 기간은 2026년 9월 12일부터 2029년 9월 11일까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임시 주총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구와 관련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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