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역응급의료체계 점검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9.12 17:46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특별대책 마련·비상진료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2번째)가 삼성창원병원 의료진과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응급의료센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박 도지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및 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전국적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도민의 걱정이 크다"며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의료공백 사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남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명절 응급진료 유지를 위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추석명절 전후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체계를 집중관리 한다.


경남도 34개소 응급의료기관에 '의료기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한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난 설 대비 1.5배로 확대 지정한 상태다.

119 소방과 함께 단순발열 및 경증의 코로나19 환자는 발열클리닉과 협력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는 등 대형병원의 응급실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