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추석 앞두고 파업..."그랑 콜레오스 생산해야 되는데..."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24.09.12 16:50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0일 야간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사측이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일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후 지속적으로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상태다. 르노코리아 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콜레오스)'를 기다리는 고객과의 약속이 먼저다"며 교섭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차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르노코리아 노조 파업으로 콜레오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누적 계약 1만7000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콜레오스는 이달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르노코리아는 노조 파업으로 콜레오스 인도가 지연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모든 임직원이 신차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협상 테이블을 계속 열어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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