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만3100㎡였던 영업 면적은 5만1480㎡로 약 60% 커졌다.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새로운 명칭을 붙였다. 사우스는 기존 노스가 구현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물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규 브랜드 100곳을 추가로 유치해 입점 브랜드는 총 270여개로 늘어났다. 기존 브랜드 170여곳 중 약 65%인 130개 브랜드는 내부 인테리어 및 공간 재배치를 진행했다. 공용 부지의 50%를 녹지, 휴식 공간으로 배치했다. 특히 사우스 중앙 광장에 1393㎡ 규모로 조성한 중앙 광장에선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프리미엄 골프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4950㎡ 규모에 말본, 타이틀리스트 등 25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내 골프존마켓에서 시타, 퍼팅 공간을 마련해서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노스 중앙 광장은 분수를 철거하고 대규모 광장을 탈바꿈해서 공연과 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곳곳에 설치한 50여개 조각상은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이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1744㎡)를 자랑하는 '나이키 유나티드 스토어'가 들어섰다. 더일마, 인스턴트펑크, MMLG, EE플레이스 등 20~30대를 겨낭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평일임에도 나이키 매장 앞에는 50여명의 고객이 줄을 서 있었고, 인기 브랜드 매장에도 20~30여명의 고객이 동시에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식음(F&B) 브랜드는 부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클랩피자, 잭슨치킨, 소이연남 등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부산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키즈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는 1000㎡ 규모로 조성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차 공간은 기존 2000여대에서 4000대로 2배 확장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아울렛은 곳곳에 특화, 휴식 공간을 배치했고 식음료 매장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이 매일 방문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아울렛"이라며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아보고, 외부 고객들도 많이 찾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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