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이 반한 한국 필터샤워기…현지 500개 매장서 판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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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일본의 유통 대기업 도시샤(DOSHISHA)와 협업해 바디럽 퓨어썸 필터샤워기의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퓨어썸의 필터샤워기는 도시샤의 주요 유통처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5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퓨어썸의 비타 필터 샤워기 4종 및 비타필터 6종, 퓨어필터가 판매 대상이다. 퓨어썸은 내년까지 일본 내 1000개 점포 입점 및 한국 판매량의 두 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은 현지 유통망을 가진 도시샤가 퓨어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업을 제안해왔다"며 "뷰티·푸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출이 제한적이었던 K-리빙 제품이 일본 시장에 파고들 수 있는 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 강국이자 품질 관리로 유명한 일본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대표는 "바디럽 퓨어썸은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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