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맛나네"…얼음정수기, 이제 사계절 가전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4.09.13 14:41

미네랄 함량 높여...건강한 물 지수, 기준치 세배
물맛 품평회서 정수기 최고등급 그랑 골드상

교원웰스 아이스원 인기요소/그래픽=이지혜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교원웰스의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의 판매가 줄지 않는다. 단순히 얼음만 만드는 게 아니라 독자적인 필터 기술로 물속의 유해물질은 거르고 미네랄은 남겨 여름가전의 한계를 넘었다.

교원웰스는 13일 여름이 끝나가던 지난 8월에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24% 많았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에도 판매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지난 4월에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을 출시한 효과다.

아이스원은 교원웰스가 3년 만에 출시한 얼음정수기다. 얼음통의 용량이 국내에서 가장 큰 1kg인 점도 특징이지만, 그보다 더 핵심은 '미네랄+' 필터를 갖췄다는 점이다. 국내 정수기들은 물속에 미네랄 성분이 적다. 역삼투압 멤브레인 방식의 필터가 물속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며 미네랄도 함께 제거하기 때문이다.

미네랄+ 필터는 교원웰스가 10개월의 연구 끝에 특수소재로 물속 미네랄을 적게 걸러낸다. 세부적으로는 '카본 미네랄 필터'와 '나노 미네랄 필터'로 구성돼, 물의 미네랄 함량을 기존보다 13% 높였다. 자연스럽게 아이스원이 제빙한 얼음도 미네랄 함량이 많고, 이런 필터 기술은 교원웰스만 보유해 지난해 12월에는 특허도 받았다.

정수기 성능은 '물 맛'을 오래 전부터 연구한 일본의 겐지 후루가와 교수가 1985년에 개발한 '하시모토 지표'로 평가한다. 지표는 물의 맛을 과학적 근거로 점수화한 것이라 보면 된다. 물의 맛을 좌우하는 칼슘과 칼륨, 이산화규소, 마그네슘 등의 함량으로 산출한 O-index(지수)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칼슘, 나트륨의 농도를 토대로 계산한 K-index가 있다.


아이스원 물은 어느 지표로 평가해도 점수가 높다. O-Index는 기준치보다 25%, K-Index는 240% 높다. 5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 함량이 높아 환절기에 면역력 강화, 평소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돕는다고 입소문을 탔고, 물맛으로도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했다. 물맛은 미네랄 함량이 많은 에비앙과 비슷하다고 평가받는다.

미네랄+ 필터가 미네랄은 남기지만 중금속과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물질은 99.9% 제거한다. 출수부와 출빙부, 얼음 트레이, 아이스룸에도 4중 UV(자외선) 살균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아이스룸과 출수부 커버는 간편히 분리해 세척하면 된다.

그외에도 물이 끓일 때 발생하는 기포를 실시간으로 제거해 출수 시 물이 튀거나 끊기지 않도록 했다. 출수 용량도 반컵(120ml), 한컵(250ml), 두컵(550ml)로 세분화했다. 연속 출수 용량은 최대 2L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아이스원은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효도 선물로도 인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웰스는 이달 30일까지 아이스원의 렌탈료를 4개월 면제하는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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