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안전성 강화를 위해 항공기 운항자료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WQAR(Wireless Quick Access Recorder) 시스템을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기록 정보를 기존 3G 대비 더욱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게 보유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내년 초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지연을 적극 예방한다. 데이터 회수율을 99%까지 높여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하고 회수 데이터 축적과 운항 품질 분석으로 항공기 성능 분석 및 예방 정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은 세계적으로 3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적어 각국에서 서비스 조기 종료 및 종료 예정임에 따라 조기에 LTE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난기류 등 예측이 어려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비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해 안전 운항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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