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물멍·숲멍이 제일 좋아요"..자주 찾는곳 1위 '한강공원'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9.16 08:00

서울 시내 관광 활동 선호도 1위로 '자연경관 감상' 뽑혀
여가 활동으로 방문한 곳 1위 한강공원…청계천·서울숲도 많아

/사진제공=서울연구원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선호한 서울 시내 관광 활동은 '자연경관 감상'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장소로는 '한강공원'이 꼽혔다.

서울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민 여가 활동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의 설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69세 시민 7800여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가장 선호하는 서울 시내 관광 활동은 자연경관 감상(35.9%)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연관람(29.7%), 박물관·전시관·미술관 방문(21.4%) 순이었다.

다른 지역으로 관광을 가더라도 서울시민은 자연경관 감상(37.3%)을 제일 선호했으며, 향후 희망하는 서울 내 관광 활동 역시 휴식(휴양)이 1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자연경관 감상(10.8%) △공연관람(10.1%)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관광 및 여가활동으로 방문한 장소 1순위는 한강공원(31.3%)이었다. 이어 △청계천(20.5%) △광장시장(20%) △뚝섬·서울숲(15.7%)이 상위 10곳 안에 들었다.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이 선호하는 관광 및 여가 활동 장소로 거의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서울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13.9%는 1년에 1회 이상 캠핑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캠핑 이용자의 37.1%는 1년에 5회 이상, 16.6%는 10회 이상으로 거의 매달 캠핑을 갔다. 캠핑 유형별 횟수는 일반텐트가 연평균 4.2회로 가장 많고, 차박(2.9회), 캠핑카(2.6회), 글램핑(1.9회) 순이었다.

서울 캠핑 이용자들이 꼽은 캠핑을 가는 중요한 이유 1순위는 휴식이었다. 캠핑 동반자로는 가족이 63.2%로 가장 많았고, 친구(31.6%)와 연인(31.3%)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혼자(2%) 떠난다는 비율은 작은 편이었다.

같은 해 산림휴양 복지활동조사 결과 서울 응답자 10명 중 8명은 1년간 산림휴양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짧게 하는 산림휴양인 '일상형'은 월평균 9.4회, 이동시간을 포함해 4시 이상이 걸리는 산림휴양인 '당일형'은 연평균 3.3회였다. 최소 1박 2일로 가는 '숙박형'은 1.7회 방문했다. 산림휴양을 하는 목적은 종류별로 일상형은 '건강증진', 당일형과 숙박형은 '휴식'이 1순위였다.

/사진제공=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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