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대전·충북·충남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전지역 16개 사를 포함해 지역별로 우수 중소·벤처기업 총 48개 사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함께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참여 기업들은 K-컬처를 선도하고 있는 뷰티&패션과 식품 분야 등에서 바이어와 현지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외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총 478건, 2675만달러(358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계약추진액은 1185만달러(1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충청권 3개 시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뷰티,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충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동규 대전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5% 이상의 GDP 성장률을 보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대전을 비롯한 충청의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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