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일본 지자체 6곳에 한국 모바일 신분증 설명회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9.12 14:22
라온시큐어 관계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ID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지난 11일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서울 여의도 본사로 초청해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ID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요코하마시, 오키나와현, 나고야시, 고베시, 시즈오카현 DX(디지털전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시큐어는 △한국 정부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사례 △자사 신원·자격 인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이를 활용한 국제학생증(ISIC) 구축사례 △자사의 일본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일본 지자체 디지털 전환(DX) 진출 전략 설명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라온시큐어는 "참석 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ID 구축 관련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올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마이넘버 서비스 제공 기업 등과 PoC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며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FIDO)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20만명을 넘어서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전 산업영역에 걸쳐 DX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선진적인 IT 보안·인증 기술에 관심이 많다"며 "현지 지자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일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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