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2025학년도 응급구조과 신설…수도권 유일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9.12 13:28
유한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응급구조과(3년제)를 신설·운영한다. 지역 사회에 응급구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차별화된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학과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수시 1차 모집에서 20명, 11월8일부터 시작될 수시 2차 모집에서 4명, 정시 모집에서 1명 등 총 25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부는 '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이송서비스의 품질 개선과 물적·인적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응급의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14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하며 응급의료서비스 핵심인력인 응급구조사에 대한 전문성과 인력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한대가 위치한 수도권 서북권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추가 지정될 계획이며, 금천구에는 대형병원 설립이 추진돼 응급구조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맞춰 유한대는 재난 및 산업재해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응급처치 및 환자의 응급 이송을 수행할 숙련된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응급구조과 개설을 담당한 박시현 교수는 "최근 응급구조 전문인력의 수요 증가가 늘고 있다. 유한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응급구조사의 기본 역량에 안전보건 역량을 더한 융합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재학생은 소방 및 의료 응급구조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자로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급 응급구조사 취득을 위한 교과목 외에도 안전보건에 관한 융합교과를 이수하도록 해 응급구조와 안전보건에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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