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메타케이 김광집 대표,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 기조 연설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 2024.09.13 16:55
2024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 - 디지털 월드 포럼’에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제작사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대만에서 열린 '2024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디지털 월드 포럼'에 메인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는 타이베이 필름 커미션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제적으로 영화 제작의 지평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타이베이 필름 커미션은 지난 10년간 매년 9월 포럼, 대담, 워크숍 등의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안 감독,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로드리고 프리에토 전 칸영화제 예술감독 등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2024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디지털 월드 포럼'에서는 미국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의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알렉스 마 박사를 초대해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와 이미지 스토리텔링, 영화 및 TV 산업의 미래에 대해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가상 인간과 생성형 AI가 영화 및 TV 산업에 미치는 현재와 미래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생성형 AI로 제작한 '왕비어천가', '마라'의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스토리와 AI 기술이 결합하는 미래 영상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대만의 AI 인재 양성 및 대만과의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행사 후 타이베이 필름 커미션의 제니퍼 자오 위원장 및 영화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한국과 대만의 영상 콘텐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2024 타이페이 필름 아카데미-디지털 월드 포럼'에 참석해 뜻깊다"며 "급변하는 생성형 AI 영상 산업과 대만 영화 산업에 스튜디오메타케이가 함께할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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